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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올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건강 키워드' 톱 3를 공개했는데 그중 '코로나19'라는 키워드는 목록에 없었다

올해는 웰빙에 관심이 쏠렸다.

자료사진 ⓒphoto by Solen Feyissaon Unsplash,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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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구글이 올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건강 키워드'를 공개했다. 그중 '코로나19'라는 키워드는 목록에 없는 게 단연 눈에 띈다.

자료사진 ⓒphoto by Solen Feyissaon Unsplash
자료사진 ⓒphoto by Solen Feyissaon Unsplash

CNN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백신 접종과 감염 예방이 사람들의 큰 관심이었지만 올해는 건강·웰빙에 관심이 쏠렸다. 또 신체적, 정신적 회복이 주요 관심사였다. 즉 신체적으로 더 강해지는 방법과 불안, 우울증,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강박 장애와 같은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건강 키워드에 가장 관심을 보였을까?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1. 맨몸 운동부터 정신건강을 위한 운동까지 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

많은 사람이 올해 운동에 관심을 보였다. 체력 증진을 위한 맨몸 운동부터 주간 운동, 정신건강을 위한 운동, 헬스장 코어 운동 등 다양한 키워드가 '인기 키워드' 목록에 포함됐다. 

6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싶다면 미리 계획을 세우고, 중간중간 스스로에게 보상을 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자료사진 ⓒphoto by Meghan Holmes on Unsplash
자료사진 ⓒphoto by Meghan Holmes on Unsplash

2. 다양한 스트레스, 경제적 문제 등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많은 구글 유저들이 올해에는 정신건강 관련 키워드를 검색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 푸는 방법', '공황 발작 멈추는 방법', '우울증 치료 방법', 'ADHD를 갖고도 집중하는 법' 등의 질문이 검색됐다. 이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를 뜻하기도 한다. 

또 눈에 띄는 점은 어린이의 정신건강에 대한 키워드 검색도 증가했다는 점이다. '어린이의 정신건강에 좋은 호흡 운동' 등의 키워드가 검색됐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많은 사람이 지쳐 있다는 걸 보여준다. 코로나19 유행도 완전히 끝난 게 아닐뿐더러 이외에도 각종 경제적인 문제, 학교와 직장으로의 복귀로 인한 다양한 스트레스와 개인의 걱정 등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스는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정상적인 생리적 반응이지만, 이를 방치하면 불안이나 우울증 등 심각한 상태로 빠져들 수 있다. CNN에 따르면 뉴욕시의 뉴욕-프레세터 병원의 정신의학 임상 부교수인 게일 솔츠 박사는 스트레스를 받는 사건이 끝난 후에 그 감정이 사라지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그런 감정의 원인이 사라져도 계속 불안 또는 우울한 상태 등의 문제가 지속되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료사진 ⓒphoto by Melanie Pongratz on Unsplash
자료사진 ⓒphoto by Melanie Pongratz on Unsplash

3. 팟캐스트, 독서, 일기 쓰기 

많은 사람이 인터넷 정보 외에도 정신건강에 대한 책 또는 팟캐스트 등을 적극적으로 찾았다. 또 일기 쓰기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심리학자 및 연구원인 美 텍사스 대학의 교수 제임스 페네베이커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글을 쓸 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분노를 일으키는 사건에 대해 글을 쓸 때, 그런 일에 대해 의미나 이해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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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건강 #구글 #정신건강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