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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로 초대해 대화 나눌 것" 한남동 관저로 입주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식사 소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 같다

식사 대접에 정말 진심인 대통령님.

 

한남동 관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뉴스1/대통령실
한남동 관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뉴스1/대통령실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주상복합 아파트에 거주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조만간 한남동 관저로 이사한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 부부는 10월 안으로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달 안으로 관저 입주를 완료할 것"이라며 "이삿짐을 하나씩 옮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 직후,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겼고 관저는 기존 외교부 장관의 공관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7월 마무리됐으나, 경호·보안 강화를 위해 입주가 다소 미뤄졌다.

한남동 관저 ⓒ뉴스1
한남동 관저 ⓒ뉴스1

국방부는 지난 8월 31일 대통령 관저가 있는 한남동 일대(13만6603.8㎡)를 '군사시설 보호구역(제한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철저한 경호 태세를 갖춘 한남동 관저에서는 대통령의 '식사 소통'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윤 대통령이 여야 정치인과 사회 각계 인사를 관저로 초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도 '식사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낮에 국회의사당에서 제 욕을 듬뿍 한 야당 정치인들을 조속히 청와대로 모셔 식사 대접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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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