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35년 롱런' 코미디언 박미선이 후배 장도연에 조언하고 싶지 않다며 “라이벌이니까. 너 스스로 잘해봐”라며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동네가 달라)

이런 선배는 처음이다..!

 

35년 차 예능 레전드 박미선. (출처: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채널)
35년 차 예능 레전드 박미선. (출처: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채널)

35년 차 예능 레전드 박미선이 후배 장도연에 지금껏 본 적 없는 멋진 선배의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 3일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채널의 '동네가 달라'에서 박미선이 출연해 “장도연이 나오라 그러면 당연히 나오는 거지”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어 장도연에 조언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박미선은 “아무것도 조언해 주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라이벌이니까" -박미선. (출처: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채널)
"라이벌이니까" -박미선. (출처: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채널)

의외의 답변인 듯 장도연이 “왜죠? 잘할 것 같으니까요?”라고 묻자 박미선은 바로 “라이벌이니까. 너 스스로 잘해봐 ”라고 했다.  

박미선의 말은 장도연에게 조언을 해주기 싫다는 것이 아니었다. 선배로서 후배인 장도연을 한 명의 엄연한 '라이벌'로 인정하며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이에 장도연은 감동하며 “이렇게 이야기하는 어른이 어딨어 그치?”라고 말하기도 했다. 

후배를 한 명의 프로로 인정하는 박미선. (출처: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채널)
후배를 한 명의 프로로 인정하는 박미선. (출처: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채널)

박미선은 장도연에 “돈 받고 하는 프로 세계에 조언이 어디 있어. 너도 프로고 나도 프로인데 너 나 이길 수 있어?”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함께 개그우먼(출처: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채널)
박미선과 함께 개그우먼으로 일할 수 있어 감격이라는 장도연. (출처: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채널)

장도연은 “(박미선과) 같은 개그우먼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진짜 뭔가 막 마음이 뜨거워짐을 느낀다. 진심이다”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전했다.

이에 박미선이 “뛰어넘을 준비됐나?”고 하자 장도연은 “멋있다”고 감탄하며 “나도 35년 해서 후배 앉혀놓고 (이렇게 말하고 싶다)”라며 박미선이 롤 모델임을 밝혔다.

 

김나영 기자: nayoung.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프 다른 기사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박미선 #장도연 #달라스튜디오 #개그우먼 #코미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