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만 한 것이 없다고 했던가. 유튜브 '숏박스'에서 하이퍼리얼리즘 연기로 '장기 연애'를 다루며 구독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김원훈. 그 비결은 본인의 삶에서 우러나오는 8년간의 장기 연애 경험에 있었다.
5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원훈은 '장기 연애'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이날 김원훈은 코미디언답게 “10개월 만에 220명(?) 구독자 달성했다”고 자랑스럽게 숫자를 잘못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패널들이 220만 명이라고 정정하자 멋쩍게 웃어 보인 김원훈.
그는 최근 데뷔 후에 처음으로 큰 상을 받았다며 뿌듯해하기도.
김원훈은 “저희가 2022 브랜드 대상 코미디 채널 부문에서 상을 하나 받았다. 제 인생의 첫 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 연애’라는 콘텐츠가 저희 유튜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후로 누구 아이디어였냐는 얘기가 굉장히 많았다”며 “사실 제가 8년간 장기 연애를 했다. 그런 디테일들은 누가 다 살렸겠냐"며 지금의 아내와 있었던 연애 시절 이야기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원훈은 “(지금의 아내와) 처음 결혼 약속을 한 건 유튜브가 뜨기 전 무명 시절이었다"며 "결혼식 준비로 한창이던 때 두 달 만에 제가 유튜브에서 너무 잘 되어서 저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