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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시상식 참석한 정호연이 한국 전통 장신구인 '배씨댕기'를 연상시키는 머리 장식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의미 있는 패션이다!

'에미상 시상식' 참석한 정호연과 이정재 출처 : Getty
'에미상 시상식' 참석한 정호연과 이정재 출처 : Getty

배우 정호연이 미국 LA에서 진행된 '에미상 시상식'에서 한국 전통의 멋을 알리며 레드카펫을 빛냈다.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레드카펫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이 참석했다. 

이날 정호연은 드레스에 '한국 전통 장신구'인 배씨댕기나 첩지를 연상케 하는 머리 장식을 매치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SAG에 참석한 정호연. 출처 : Getty
SAG에 참석한 정호연. 출처 : Getty

정호연은 지난 3월 열린 제28회 SAG(미국배우조합상)에서도 전통 댕기머리 스타일을 선보여 한국 고유의 전통을 재해석했다며 호평 받은 바 있다. 당시 그의 스타일링을 두고 패션 매거진 '보그 US'는 "드레스와 댕기의 매칭은 정호연이 가진 고전적 할리우드의 매력과 한국 전통의 의미 있는 조합"이라고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이날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황동혁 감독은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은 '오자크'의 줄리아 가너에게 아쉽게 트로피를 내어줬지만, 데뷔작인 '오징어 게임'으로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그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황남경 기자: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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