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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에서 영화 ‘킹콩’을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밝혀 벌써 기대가 된다 (ft. 거물급 제작진 합류)

킹콩의 변신은 어디까지?

출처: Getty
출처: Getty

디즈니 플러스가 ‘킹콩’ 실사 시리즈 개발 초기에 있다고 밝혔다.

1933년 영화 '킹콩'
1933년 영화 '킹콩'

더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이번 드라마는 메리안 C.쿠퍼가 구상했던 1933년 영화를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1933년 발표된 영화 ‘킹콩’은 1925년 코난 도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잃어버린 세게’의 리메이크격 작품이다. 1933년 ‘킹콩’은 획기적인 특수효과를 바탕으로 비평가와 관객에게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저작권이 만료되어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976년 영화 '킹콩', 2005년 영화 '킹콩' 포스터. 출처: 유니버설 픽처스
1976년 영화 '킹콩', 2005년 영화 '킹콩' 포스터. 출처: 유니버설 픽처스

이후 1976년 존 길러민 감독, 2005년 피터 잭슨 감독이 동명 원작을 두 차례 리메이크해 제작했다.

제임스 완 감독. 출처: 뉴스1
제임스 완 감독. 출처: 뉴스1

이번 작품은 스테파니 폴솜이 대본 작성을 맡았다. 그는 ‘토르:라그나로크’, ‘토이 스토리4’, ‘반지의 제왕:힘의 반지’ 등의 각본을 집필했다. 또한 제임스 완이 설립하고 수장으로 있는 아토믹 몬스터 프로덕션이 총괄 제작을 맡을 예정이다. 제임스 완은 ‘아쿠아맨’, ‘말리그넌트’, '애나벨 집으로’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이자 감독이다.

이번 작품의 스토리는 스컬 아일랜드로 돌아가 콩의 고향에 대한 신화와 미스터리를 탐구하는 모험이 될 예정이다. 또한 조 드비토의 소설 ‘스컬 아일랜드의 왕 콩’의 IP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2017년 영화 '롱: 스컬 아일랜드', 2021년 영화 '고질라 VS. 콩' 포스터. 출처: 레전더리 픽처스
2017년 영화 '롱: 스컬 아일랜드', 2021년 영화 '고질라 VS. 콩' 포스터. 출처: 레전더리 픽처스

또한 앞서 두 편의 영화를 발표한 레전더리 픽처스의 몬스터버스 시리즈(2017년 콩: 스컬 아일랜드, 2021년 고질라 VS. 콩)와는 관련이 없다. 몬스터버스는 레전더리 픽처스와 워너 브라더스가 기획한 괴수 영화 시리즈로 일본의 괴수 ‘고질라’와 미국 괴수 ‘킹콩’이 등장한다. ‘킹콩’의 경우 캐릭터 저작권이 애매해 이름에서 ‘콩’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 플러스의 킹콩 시리즈는 이제 개발을 시작해 아직 구체적인 제목이나 방영 시기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남유진 기자 : yujin.na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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