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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쳐서 병원에 2년간 누워 있으면 날 돌봐줄 거야?" 김준호 질문에 김지민이 한 답변은 단호박 그 자체다(미우새)

단단해 보이는 두 사람의 관계.

김지민-김준호 커플 

'장롱면허'로 좀처럼 운전을 하지 않던 코미디언 김준호가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공개 열애를 인정한 연인 김지민 때문이다. 

7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초보 운전자로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김준호는 "왜 갑자기 운전을 한다고 그러느냐?"는 김지민의 질문에 "나중에 혹시 너 공항 갈 때 내가 운전해주면 좋잖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준호는 뒤이어, "또 만약에.. 우리가 잘돼서.. 애가 학교 가고 그럴 수도 있잖아"라고 말해, 머나먼 미래의 일까지도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웃음을 자아냈다. 

단호한 김지민의 답변 

김지민은 시속 5km로 달리는 김준호의 답답한 운전실력을 연신 타박하면서도 "내가 만약 운전하다 다쳐서 병원에 2년간 누워 있으면 돌봐줄 거야?"라는 질문에 곧바로 "나는 옆에 있어야지. 사고 났다고 헤어지는 게 말이 돼?"라고 답해 단단한 두 사람의 사이를 보여주었다. 

오랫동안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낸 두 사람은 서로의 부친상을 자신의 일처럼 챙기고 있다. 

김지민은 지난 5일 김준호가 부친상을 당하자 김준호와 함께 상복을 입고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후배 시절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해준 것들 
선후배 시절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해준 것들 

김지민의 아버지가 간경화 투병 중 돌아가셨던 2017년에도 김준호는 당시 그저 선후배 사이였을 뿐이지만 운구를 맡을 사람이 모자라자 기꺼이 나서서 도와주기도 했다. 

언뜻 어울려 보이지 않는 두 사람이었으나 김지민은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김준호씨를 모르고 나만 아는 지인들은 '너 왜 그랬어'라고 하고, 김준호씨를 같이 아는 지인들은 '잘했다'고 한다. 김준호씨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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