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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17일 11시 56분 KST

박창진이 근황을 공개하며 대한항공 동료들에게 전한 메시지

"깨어납시다, 동료 여러분."

대한항공에서 21년 동안 VIP 고객을 상대했던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 후 일반 승무원으로 강등됐다.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의 주인공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복귀한다는 소식에 뒤통수에 생긴 머리 양성종양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 후, 이번에는 조 전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리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6일, 박 사무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 동시에 대한항공 동료들에게 ”깨어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것이 당신들과 그 부역자들이 저지른 야만이 만든 상처입니다.
비록 직접 가해자가 아니더라도 방관한 당신들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생각됩니다.
더 이상 방관 하지 마십시오.
계속 된 방관은 제2,제3의 동일한 피해자를 만들 뿐입니다.
깨어 납시다. 동료 여러분.
예전 사내 동료 직원의 비난글처럼 대한항공을 대표하는 승무원이라 하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인간으로 존엄을 자각한 한 인간으로 외치는 말입니다.
#간절함#자존감#동료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이후 산업재해를 인정받아 1년 반 동안 휴직했다. 그러나 복직 후 일반 승무원으로 강등됐고, 박 사무장은 현재 인사·업무상 불이익을 주장하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