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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29일 10시 07분 KST

'조현아 경영 복귀설'이 나온 가운데, 박창진이 공개한 사진 한 장

"핵폭탄 같은 스트레스로 지난 삼년간 생긴 머리 양성종양."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사회적 공분을 샀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곧 회사에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음 달 초 그룹 내 호텔 계열사 등기이사로 사실상 경영 복귀라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땅콩 회항’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이 근황을 전했다. 28일 박 사무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핵폭탄 같은 스트레스로 지난 삼년간 생긴 머리 양성종양.
올해 들어 너무 커져서, 수술 합니다.
아픈척 한다는 , 꾀병 부린다는 , 목 통증으로 업무 도움 요청한 일을 후배 부려 먹는다는 소문들 만들던 사내 직원들 비난이 난무했던 지난 시간의 흔적.

대한항공에서 21년 동안 VIP 고객을 상대했던 박 사무장은 ‘땅콩 회항’ 이후 산업재해를 인정받아 1년 반 동안 휴직했다. 그러나 복직 후 일반 승무원으로 강등됐고, 박 사무장은 현재 인사·업무상 불이익을 주장하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지난 26일, 조 전 부사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진그룹 측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제 복귀해도 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월에는 평창올림픽 성화 주자로 나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뒤에서 함께 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