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켓몬 고'를 한다면 외로운 개들을 웃게 할 수 있다

  • 강병진
  • 입력 2016.07.14 09:49
  • 수정 2016.07.14 09:52
ⓒGettyImages/이매진스

미국의 한 동물보호소가 ‘포켓몬 고’에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미국 인디아나 주의 ‘먼시 애니멀 셀터’(Muncie Animal Shelter)는 7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호소의 개들과 함께 산책을 해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포켓몬을 잡으러 돌아다니는 동안 이 개들이 매우 좋은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란 얘기다. 외로운 개의 입장에서는 밖에 나가 돌아다니니 좋고, 포켓몬 트레이너에게는 귀여운 친구가 생기는 셈이다.

이 동물보호소의 디렉터인 필 페킨파우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도시 전역을 돌아다니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우리 개를 한 마리씩 데리고 나가 게임을 한다면 정말 멋질 거예요.”

페이스북을 통해 자원봉사자 안내문이 공개된 후, 정말 많은 사람이 이 동물보호소를 찾았다고 한다. 다음날인 7월 13일부터 많은 포켓몬 트레이너가 줄을 서기 시작한 것이다. ‘포켓몬 고’가 아니라 다른 게임을 하며 돌아다니는 사람도 환영이다. 물론 개의 안전을 위해 포켓몬을 잡겠다고 도로에 뛰어들지는 말아야 할 듯. 필 페킨파우는 다른 동물 보호소들도 이러한 캠페인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Animal Shelter Wants Pokemon Go Players To Walk Dog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포켓몬 고 #동물보호소 #동물 #동물보호 #유기견 #개 #미담 #라이프스타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