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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아나운서가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C로 발탁된 배경에는 '2년 간 호주 유학생활' 경험이 있다

고등학교 1학년을 자퇴하고 호주로 떠났던 도경완.

도경완 아나운서가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C로 발탁된 배경에는 '호주 유학생활 2년' 경험이 있다. 
도경완 아나운서가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C로 발탁된 배경에는 '호주 유학생활 2년' 경험이 있다.  ⓒ뉴스1 / MBC

방송인 도경완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진행을 맡는다. KBS 아나운서국을 퇴사한 후 두 번째로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이다. 도경완이 지난 2월 프리랜서 전향 후 처음 MC를 맡은 프로그램은 SBS FiL, SBS MTV 트로트 차트쇼 ‘더 트롯쇼’였다.

6월15일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 한국)’ 측은 KBS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을 새 MC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MC 김준현, 딘딘, 박지민 아나운서는 하차하고, 도경완 아나운서가 새로운 MC로 합류한다. 도경완이 처음 투입되는 건 7월 8일 방영되는 ‘빌푸네 밥상’ 특집부터다. 기존 방송보다 30분 앞당겨진 오후 8시에 시작한다. 

‘어서와 한국’ 측 제작진은 도경완을 MC 발탁한 이유로 ”도경완은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유학 경험을 통해 타향 살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며 ”공감도 높은 진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도경완 아나운서가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C로 발탁된 배경에는 '호주 유학생활 2년' 경험이 있다. 
도경완 아나운서가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C로 발탁된 배경에는 '호주 유학생활 2년' 경험이 있다.  ⓒMBC

‘어서와 한국‘은 코로나19 이후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웃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한국살이’ 특집을 선보이는 중이다. 최근 ‘쓰리픽스 챌린지‘, ‘빌푸네 밥상’ 등 이색 장기 특집이 등장하기도 했다.

도경완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한 뒤 호주에서 2년 간 유학생활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후 그는 파일럿이 되고 싶어 21살 나이에 공군사관학교 54기로 입학했으나 금연, 금주, 금혼 등 엄격한 3금 제도에 적응하지 못해 중도 퇴교했다. 결국 그는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에 다시 입학해 아나운서라는 새로운 꿈을 품었다.

도경완 부모님은 지난 2020년 5월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 일화를 전하며 ”(도경완이) 고등학교 자퇴하고 유학 갔다 돌아와 공군사관학교를 갔는데 거기서도 이런저런 일로 중간에 자퇴했다. 말은 안 했어도 걱정되고 안하고, 마음 속으로 부담이 컸다”고 마음 고생을 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도경완 아나운서가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C로 발탁된 배경에는 '호주 유학생활 2년' 경험이 있다. 
도경완 아나운서가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C로 발탁된 배경에는 '호주 유학생활 2년' 경험이 있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도경완은 지난 2월 KBS를 떠나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KBS에 재직할 당시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수 장윤정과 결혼해 낳은 연우, 하영 남매와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퇴사한 후에는 유튜브 채널 ‘도장TV’를 개설해 아내 장윤정과 연우, 하영 남매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낳았다. ‘도장TV ‘는 개설 3개월 만에 ‘유튜브 실버 버튼’을 받았으며, 현재 구독자 수는 33만 명이 넘는다. 앞서 그는 ”불혹에 적성을 찾은 듯하다. 밤샘 편집이 이리도 재미있을 줄이야”이라고 유튜브 활동에 푹 빠진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강나연 : nayeon.k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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