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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에서 스노클링하다 숨졌던 이은해 전 남자친구의 부검 기록이 공개됐다

4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이은해.

살인 용의자 이은해.
살인 용의자 이은해. ⓒ뉴스1/SBS

공개 수배된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는 4개월째 감감무소식이다. 이런 가운데 이은해씨 전 남자친구들의 갑작스러운 사망에도 의심스러운 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

 

2010년 인천 석바위사거리 교통사고

지난 2010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당시는 남구) 석바위사거리에서 이은해와 전 남자친구 A씨가 타고 있던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운전자였던 A씨는 숨졌고 동승했던 이은해는 살아 남아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이 사망 사고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교통사고조사계는 비슷한 사고가 있는지 찾고 있다. 교통조사계 관계자는 “TCS(교통 경찰 업무관리 시스템)에 이름으로 검색하면 교통사고 가해자뿐 아니라 피해자도 확인할 수 있다” ”일단 검색으로 나온 결과는 없지만 아직은 단정할 수 없어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4년 태국 파타야 스노클링 사망 사고

4년 뒤 이은해는 또 다른 사망 사고에 휘말린다. 이은해와 태국 파타야를 여행하던 남자친구 B씨가 스노클링을 하다가 익사한 것.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B씨의 부검 기록을 확보했는데, B씨에게 외상은 없었고 사인은 익사로 판단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태국 현지 경찰은 B씨의 사망을 사고사라고 봤다. 그러나 이은해의 범행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여부를 검토 중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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