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장인이 만든 매실 장아찌를 먹고 싶었던 홍현희에게 직접 만든 매실 장아찌를 보낸 이가 있다. 바로 배우 김가연이다.
홍현희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이쓴씨한테 30년 된 장인이 만든 새콤달콤한 매실장아찌 좀 구해달라고 했는데 가연산타언니가 이렇게 맛있는 반찬들을 보내주셨다. 감동이야????????????♥️ 잘 먹겠습니다 ???????????????????? 김가연언니♥️♥️♥️♥️♥️사랑해요”라고 썼다.
김가연은 매실장아찌뿐만 아니라 동치미, 깻잎절임, 파김치, 무김치, 배추김치, 오이장아찌 무침, 김자반 무침, 피클, 묵은지볶음, 양념게장용 양념까지 손수 만든 반찬들을 홍현희에게 선물했다. 반찬마다 설명을 친절히 쓴 메모도 붙였다.
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홍현희는 얼마 전 남편 제이쓴에게 깨알 설명이 포함된 ‘장바구니 리스트’를 넘겼다. 30년 장인이 직접 만들어야 하고, 살얼음이 살짝 껴있어야 하고, 어린 시절 먹던 그 맛이어야 하는 고난이도 미션이었다.
홍현희가 진심 반, 농담 반 적은 리스트에 ‘언니’ 김가연은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은 진심으로 응답했다. 김가연은 ”현희씨 임신 너무 축하해요. 지금 먹고 싶은 건 아기가 먹고 싶은 거래요. 입덧이 심해도 아기가 ‘엄마~ 나 여기 있어요~’라고 보내는 시그널이니까 먹고 싶은 거 맛있게 먹고 순산하길 기원해요”라며 홍현희를 응원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