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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이 박근혜를 두고 "야동까지 나와야 되나"라고 말했던 까닭을 밝혔다

정두언 전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탈당파 '고백,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정두언 전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탈당파 '고백,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1월말 박근혜 대통령의 처신을 두고 "야동까지 나와야 되나"라고 말했던 까닭을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밝혔다.

당시 정 전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관련 의혹들이) 얼마나 더 밝혀질지는 모르지만 이제 더 밝혀질 필요도 없죠. 뭐가 더 필요합니까? 뭐한 말로 '야동'까지 나와야 됩니까?"

정 전 의원은 23일 같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그와 같은 발언을 한 까닭에 대해 설명했다:

"최태민의 의붓아들인 조순제 씨가 무슨 녹취록을 남겼잖아요. 그건 자기가 스스로 남긴 겁니다. 그 내용에 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 그게 재산 문제도 있고 등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부분 얘기가 사실 19금에 해당되는 얘기가 많아요. 그래서 제가 그런 표현을 한 거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2월 23일)

김현정 앵커는 문제의 '19금' 녹취록 내용에 대해 재차 물었지만 정 전 의원은 '방송이라 말하기가 어렵다'며 답변을 피했다.

다만 정 전 의원은 박영수 특검팀의 윤석열 팀장을 만나 해당 내용에 대해 제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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