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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나경원·민주평통 사무처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40년 지기’ 석동현이 내정됐다

새로운 얼굴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내정된 나경원 전 의원. 출처: 뉴스1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내정된 나경원 전 의원. 출처: 뉴스1

나경원(59) 전 의원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내정됐다.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나 전 의원에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대통령직속기구다. 대통령실은 나 전 의원에 대해 “보건복지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과 100세 시대 일자리, 건강, 돌봄 지원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 지원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며 내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됐던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와 관련해 “당내 갈등을 아우르고 당력을 극대화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체제로 가야한다. 앞으로 당대표는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취임 6개월도 안된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얘기가 나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어떻게 하면 흔들어볼까 하는 세력이 지금 너무 세력화하고 있다. 국회가 여소야대인데 일을 하려면 야당을 다독거리고 데려갈 건 데려가야 한다. 그러나 야당이 지나치게 발목잡기를 하는 부분에서는 강경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지켜보자”며 즉답을 피한 상황이었다.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내정된 석동현(62) 전 동부지방검찰청장. 출처: 뉴스1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 내정된 석동현(62) 전 동부지방검찰청장. 출처: 뉴스1

또 다른 대통령 직속 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는 석동현(62) 전 동부지방검찰청장이 내정됐다. 석 전 청장은 서울대 법대 79학번 출신으로 윤 대통령과는 대학 동기이자 40년 지기 측근으로 꼽힌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윤 대통령 선대위의 상임대외협력특보 등을 지냈다. 2012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고, 현재까지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공동대표 등을 지내고 있다. 석 전 청장의 임명장 수여식도 14일 진행된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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