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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수백억?’ 허름한 외관과 달리 착하지 못한 가격과 반전 건물주의 등장에 두 눈이 휘둥그레진다

24년 차 브로맨스를 자랑하고 있는 두 사람.

 

'집사부일체'에 등장한 소속사 외관.
'집사부일체'에 등장한 소속사 외관.

지난 7일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방송에서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소속사 건물이 소개되어 화제다. 이 건물에는 두 가지 반전이 숨어있었다. 허름한 외관과 달리 건물이 수백억에 달해 달한다는 것. 그뿐만 아니라 소속사 대표이자 건물주가 바로 ‘청담부부’로 유명한 이정재와 정우성인 것이다. 두 사람은 영화 ‘헌트’ 홍보를 위해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건물에 들어설 때부터 허름한 외관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승기와 김동현은 “벌칙이야?”, “냄새도 나는데 심지어?”라고 말하며 낡은 건물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양세형은 “약간 누아르 촬영하는 데 아니야?”라고 말해 건물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양세형 재치에 한 방 먹은 이정재.
양세형 재치에 한 방 먹은 이정재.

이후 이정재와 정우성이 사부로 등장해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방송이 진행되었다.

오프닝 촬영 이후 다음 장소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양세형의 재치가 발휘됐다. “제가 이단옆차기하면 무너지겠던데”라고 농담을 던진 것. 이승기 역시 “외벽을 세게 차면 약간 흔들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붙잡을 데도 없다. 다 썩어있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이에 한술 더 떠 “영화에 얼마나 투자하셨길래”라고 말했다. 제작진에게는 “(두 사람에게) 출연료를 많이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멤버들의 건물 공격이 유쾌한 듯 웃음으로 대답했다. 특히 이정재는 양세형의 강한 한 방에 털썩 주저앉아 너무 웃어 눈물이 나는 듯 눈을 닦았다.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이정재와 정우성.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이정재와 정우성. 

이정재와 정우성은 해당 청담동 건물을 2020년 5월에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당시 건물이 평당 1억 9000만 원대, 총 330억 원에 달해 큰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건물의 구매 이유를 사업 확장으로 꼽았으며 현재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사옥으로 사용되고 있다.

남유진 기자 : yujin.na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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