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우영우-태수미 
우영우-태수미  ⓒENA

한국 드라마의 단골 메뉴인 ‘출생의 비밀’을 이토록 담담하고, 신선하게 풀어낼 수가 있을까?

21일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화에서는 마침내 태수미(진경 분) 변호사가 자신의 친모임을 알게 된 우영우(박은빈 분)가 태수미에게 진실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국내 법무법인 로펌 1위 태산의 전 대표인 태수미 변호사로부터 입사 제안을 받은 한바다 변호사 우영우. 그러나 우영우는 27년만에 친모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고, 진실을 알게 된 이상 태산으로 갈 수는 없다.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태수미와 마주 앉아 우영우가 처음 꺼낸 말은 ”저는 우광호씨의 딸입니다”라는 것. 27년만에 들은 사랑했던 남자의 이름 앞에서 태수미는 잠시 멍해지다, 자신의 앞에 앉아있는 똑똑한 신입 변호사가 27년 전 버렸던 친딸임을 깨닫는다.

'저는 우광호씨의 딸입니다' 
"저는 우광호씨의 딸입니다"  ⓒENA

우영우는 ”저를 받아준다면 이직하고 싶었지만, 얼마 전 태수미 변호사님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고 이제 태산으로 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한테 독립해 진짜 어른이 되고 싶어서 한바다를 떠나려고 했던 건데 기껏 아버지를 떠나 어머니의 회사로 갈 수는 없으니까요”라고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것도 나를 낳았지만, 나를 버렸고, 지금도 날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그런 어머니한테”라고 말한 우영우는 ”태산으로 오라는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저는 한바다에서 계속 일할 거고, 아버지의 곁에 남을 겁니다”라고 말을 마쳤다.

27년 전 사랑했던 남자에게 아이를 낳아 넘긴 뒤 줄곧 아이를 잊고 지냈던 태수미. 그는 어리숙하지만 천재인 신입 변호사라 자신의 호기심을 끌었던 존재가 알고 보니 친딸이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무너져 내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우영우에게 물었다. ”저기.. 날 원망했니?”라고.

'날 원망했니?'라는 친모의 질문에 빨개진 눈으로 담담히 답하는 우영우 
"날 원망했니?"라는 친모의 질문에 빨개진 눈으로 담담히 답하는 우영우  ⓒENA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우영우에겐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다. 그러나 우영우는 27년만에 만난 친모의 첫 마디에 처음으로 태수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고, 깊은 원망과 그리움 등이 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머금고 한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우영우의 인사 
우영우의 인사  ⓒENA
우영우는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우영우는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ENA

그러다, 우영우가 내놓은 말은 ”(현장 검증차 함께 방문했던) 소덕동 언덕 위에서 함께 나무를 바라봤을 때, 좋았습니다. 한번은 만나보고 싶었어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가 전부다. 빨개진 눈으로 담담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우영우는 이 말을 마친 뒤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자리를 떠났고, 우영우는 주어진 현실을 그저 담담히 직면한 뒤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걸 선택했다.

새로운 사건과 이준호가 있는 자신의 자리로 
새로운 사건과 이준호가 있는 자신의 자리로  ⓒENA

다음 화 예고에서도, 우영우는 과거에 붙들려있기 보다는 새로운 사건과 현재 서로 좋아하는 사내 직원 이준호(강태오 분)과의 러브라인을 이어가며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오직 이재명" 외치던 민주당 의원들, 지지율 떨어지자 '돌변' : 정부 부동산 정책에 "폭망" 반발
  • 2 '당정일치' 김민석도 '뉴이재명' 이언주도 이재명 정부에 '쓴소리' :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염량세태'
  • 3 이재명 국힘 의원과 골프 회동서 "분권형 개헌" : 민주당 지지층 "내각제 시도" 부글부글, 청와대 "내각제 아냐"
  • 4 홍상수 영화 '눈 둘 데가 없네'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 3관왕 : 홍상수 감독상 김민희 연기상 '겹경사'
  • 5 전국 하천에서 다슬기 채취하다 최근 3년간 32명이 숨졌다 : 왜 하필이면 다슬기일까?
  • 6 '점심값 1만5천 원 시대' 밥값 무서워 친구도 안 만나는 MZ세대 : 오르는 물가에 청년들 '알뜰 용자'로 변신
  • 7 [허프 트렌드] "봉화사과 맛있지만 광고 안 합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광고 : 봉화군 공무원 "사비로 결제"
  • 8 민주당 당대표 경선 최대 승부처 서울·경기 표심 개봉 박두, 김민석 확정이냐 정청래 역전극이냐
  • 9 [허프 US] 부모가 자신도 모르게 '아이의 불안'을 키우는 8가지 행동
  • 10 "저절로 돌아가는 일상은 없다", 1500만뷰 KCC건설 스위첸 광고 : 지금도 누군가는 집안일을 하고 있다

허프생각

국힘 이진숙, 5·18포럼 개최로 '극우의 미래' 되다 : 2019년 '5·18공청회' 떠올린다
국힘 이진숙, 5·18포럼 개최로 '극우의 미래' 되다 : 2019년 '5·18공청회' 떠올린다

극우는 왜 '5·18'에 매달릴까

허프 사람&말

법무장관 정성호 친일재산조사위로 역사 정의 바로세운다, 최소 325억 이상 환수 예상
법무장관 정성호 "친일재산조사위로 역사 정의 바로세운다, 최소 325억 이상 환수 예상"

12월3일 특별법 시행 맞춰 조사위 활동 시작

최신기사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김민석 선출 : 당원들은 '완벽한 당정일치' 택했다
    뉴스&이슈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김민석 선출 : 당원들은 '완벽한 당정일치' 택했다

    신임 당대표 김민석

  • LG 회장 구광모가 젠슨 황 만나자 장녀 매디슨 황은 LG전자 찾는다 : 엔비디아와 LG그룹 '피지컬 AI 동맹' 속도
    씨저널&경제 LG 회장 구광모가 젠슨 황 만나자 장녀 매디슨 황은 LG전자 찾는다 : 엔비디아와 LG그룹 '피지컬 AI 동맹' 속도

    LG 로보틱스 연구개발 캠퍼스를 방문했다

  • 카카오뱅크 보유 자사주 절반 27만 주 소각한다 : 임원 자사주 매입 이어 주주가치 높이기 속도 낸다
    씨저널&경제 카카오뱅크 보유 자사주 절반 27만 주 소각한다 : 임원 자사주 매입 이어 주주가치 높이기 속도 낸다

    나머지 절반은 임직원 보상용

  • CJ 회장 이재현 3개월 만에 미국 다시 찾아 북미 매출 12조 달성 목표 제시 : K라이프스타일을 세계인의 일상에 심겠다
    씨저널&경제 CJ 회장 이재현 3개월 만에 미국 다시 찾아 북미 매출 12조 달성 목표 제시 : "K라이프스타일을 세계인의 일상에 심겠다"

    식품과 콘텐츠, 뷰티를 콕 짚었다

  • KB금융 자신들의 자연자본 포트폴리오 분석한 보고서 발간했다 : 기후 변화가 곧 금융의 리스크
    씨저널&경제 KB금융 자신들의 자연자본 포트폴리오 분석한 보고서 발간했다 : 기후 변화가 곧 금융의 리스크

    기후위기가 금융위기

  • [리얼미터] 이재명 국정지지율 긍정평가 43.0% 또 최저치 경신 : 민주당은 올랐는데 대통령은 5주째 하락세
    뉴스&이슈 [리얼미터] 이재명 국정지지율 긍정평가 43.0% 또 최저치 경신 : 민주당은 올랐는데 대통령은 5주째 하락세

    좀처럼 반등하지 않는 하락세

  • 트럼프의 다음 외교 카드는 북한 : 김정은과 이틀 연속 친분 과시하며 한미 연합훈련엔 불만 드러내
    글로벌 트럼프의 다음 외교 카드는 북한 : 김정은과 이틀 연속 친분 과시하며 한미 연합훈련엔 불만 드러내

    연이틀 김정은을 향한 공개 구애

  • 미래에셋증권 상반기 실적으로 박현주 약속한 ‘글로벌 기업’ 첫 이정표 세웠다 : 스페이스X '변동성' 문제는 '연간 실적' 차원으로 옮겨간다
    씨저널&경제 미래에셋증권 상반기 실적으로 박현주 약속한 ‘글로벌 기업’ 첫 이정표 세웠다 : 스페이스X '변동성' 문제는 '연간 실적' 차원으로 옮겨간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 3.0'의 첨병

  • 쥬라기 공원에 열등감 느꼈던 굴욕의 세월은 갔다, 영화 속 현대자동차 위상의 변천사
    씨저널&경제 쥬라기 공원에 열등감 느꼈던 굴욕의 세월은 갔다, 영화 속 현대자동차 위상의 변천사

    '포드 V 페라리' 말고 '현대 V 기아'는 없나?

  • [허프 US] 부모가 자신도 모르게 '아이의 불안'을 키우는 8가지 행동
    라이프 [허프 US] 부모가 자신도 모르게 '아이의 불안'을 키우는 8가지 행동

    마음이 튼튼한 아이로 키우려면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