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에 맞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에 맞는 직무를 만들었다.'
장애인 노르딕스키 최정상급 선수다.
관전 포인트를 귀띔하기도 했다
휠체어가 탈 수 있는 고속버스도 만든다.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한 청년이 나를 찾아왔다
박경석의 선처를 바랍니다
어느 날 문을 열자, 중년의 여성 청소노동자가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이고는 서둘러 물품을 챙겨 나갔다. 화장실 본래 용도로 사용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런 구석에서 뭘 하고 계셨을까.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장애 때문에 짝을 찾지 못한다면 당사자에게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를 찾지 못한 이성들과 전국가적인 손해가 아닐까? 내 주변엔 멋지고 능력 있는 장애인들이 너무도 많다. 그들도 연애하고 시집가고 장가갈 수 있도록 미디어에게 장애청년 결혼 시키기 프로젝트를 건의해 본다.
어린 시절부터 많이 놀림을 받았기 때문에 창피하다고 생각해서, 아니면 특별전형으로 들어왔냐느니, 역차별이라느니,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이 무서워서, 아니면,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주목 받고 싶지 않아서, 장애가 드러날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장애를 감추는 학생이 있지 않을까?
한국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참치집에만 혼자가도 거지취급을 하며 천원짜리 하나 쥐어주고 내쫒기 일수이지만 해외에 나가면 가장 핫하다는 클럽에 가도 전혀 아무런 재제 없이 입장이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그야말로 자유로운 세상입니다. 어찌보면 한국은 장애인들에게 감옥일지 모릅니다.
통합교육을 하는 일반학교에서 장애학생이 학교폭력을 당한 비율은 36.7%나 됩니다. 놀림·비하·협박·욕설 등의 언어폭력은 24.0%, 금품 갈취, 과도한 장난, 강제 심부름, 따돌림 등의 괴롭힘은 19.2%, 상해·폭행·체벌 등의 경험은 16.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철학이 없는 통합교육은 장애인·비장애인 학생 모두에게 전혀 도움이 못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차별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교육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신질환'을 결격사유로 규정한 법령은 약사법, 공중위생관리법, 국민영양관리법, 노인복지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모자보건법, 의료법, 장애인복지법 등 120여 개에 이른다. 카미 등은 "'장애'를 이유로 직업에서 애초부터 배제하는 법률은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이므로 모두 폐지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개정안은 정신건강복지법 시행 이후 개정되어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
며칠이 지난 지금도 아찔하게 기억되는 사건이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에 난 또 그 날의 끔찍함과 감사함을 언제 그랬냐는듯 잊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 날의 평범한 일상이 그랬듯 우리가 그저그런 하루를 누리는 것은 기억에서 지워진 언젠가의 감사한 사건들이 쌓여졌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