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더킬러스가 그래미 어워즈 후보 탈락 이후 트럼프를 완벽하게 풍자했다

킬러스의 이 트윗에는 상을 줘야 한다.

  • Lee Moran
  • 입력 2020.11.26 10:57
  • 수정 2020.11.26 11:02
(자료사진) 록밴드 '더킬러스'의 브랜든 플라워스가 2019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무대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2019년 6월29일.
(자료사진) 록밴드 '더킬러스'의 브랜든 플라워스가 2019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무대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2019년 6월29일. ⓒJim Dyson via Getty Images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후보에 오르지 못한 록밴드 더킬러스(The Killers)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투표조작’ 주장을 풍자하는 트윗을 올렸다.

올해 정규앨범 ‘Imploding the Mirage’을 발매한 더킬러스는 대규모 투표조작 때문에 선거를 ‘도난당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근거 없는 주장을 완벽하게 패러디했다. (물론, 모두 대문자로 썼다.)

 

″참관인들의 개표장 입장이 허용되지 않았다. 우리가 그래미에서 이겼고, 수많은 합법적 표를 받았다. 우리 참관인들이 볼 수 없는 가운데 나쁜 일이 벌어졌다. 이런 적은 없었다. 수십장의 투표용지가 신청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배달됐다! #조작된그래미 #우리가이겼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개표를 중단하라!‘는 요구가 이어졌고, 빨리 변호인들을 시켜 ‘포시즌스 토탈 랜드스케이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늘 인터넷을 차지했다

오늘의 최고 트윗상 수상자는

나는 죽었는데 (투표용지를) 두 개나 받았다!!

개표를 중단하라!

포시즌스 토탈 랜드스케이핑으로 가자!!

더킬러스를 변호하기 위해 내가 지금 포시즌스 앞에 나와있다.

더킬러스가 트럼프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1월, 더킬러스는 정부 기관 내 인종주의와 트럼프의 ‘멕시코 국경장벽’을 겨냥한 시위곡 ‘Land of the Free(자유의 땅)’를 발표한 바 있다.

 

* 허프포스트US의 The Killers Turn Grammy Nomination Snub Into Donald Trump-Trolling Gol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그래미 어워즈 #더킬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