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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이 선거운동에서 강조한 4가지

  • 김병철
  • 입력 2016.04.02 07:59
  • 수정 2016.04.02 08:05
ⓒ연합뉴스

"야당 찍으면 북한이 핵폭탄 더 만든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발언이 더 과감해졌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그의 발언을 요약해 보자.

1. 개성공단=핵폭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안보를 포기한 야당을 (20대 총선에서) 찍어주면 개성공단을 재가동해서 북한으로 달러화가 들어가게 되고, 김정은이 핵폭탄을 더 만들어 우리를 위협하게 될 것"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정신나간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맡겨서야 되겠느냐"

2. 필리버스터=기저귀 연설

야당의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를 언급하며

"김정은이 우리에게 테러를 가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을 보호하자는데, 이걸 막겠다고 국회를 마비시켰다"

"12시간씩 발언하기 위해 아기들이 차는 기저귀를 차고 연설했다고 하니, 국정의 발목을 잡는 반국가 세력에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맡겨서는 절대로 안된다"

3. 후보 단일화=운동권 부활

"선거 때만 되면 이야기하는 단일화는 운동권세력이 자기들의 발톱을 감추는 주특기"

"선거만 지나면 운동권 세력의 본색이 드러나게 돼 있다. 절대로 속으면 안된다"

4. 국민의당 ≠ 종북세력

"지난 19대 총선에서 더민주(당시 민주통합당)는 종북세력인 통합진보당과 손을 잡지 않았느냐"

"그렇게 해서 종북세력이 국회에 잠입하게 만든 정당이 더민주이고 문재인 전 대표였다"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대표가 국민의당과 연대하겠다고 하는데, 국민의당은 절대로 종복세력이 아니다. 문 전 대표와 김 대표는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 같다"

이건 김 대표는 2일 인천 계양구의 작전역 앞에서 한 선거운동 발언이다. 선거일은 11일 남았으니, 앞으로 김 대표에게 더 과감한 발언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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