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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이 '필리버스터'가 26일 중단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4일 야당의 본회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따른 테러방지법 처리 차질 우려와 관련, 오는 26일 필리버스터가 중단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돼 있는데, 여야가 다 필요하기 때문에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고 의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국회의장이 25일 12시까지 선거구획정을 해서 제출해달라고 (선거구획정위원회에) 공문을 보냈다"며 "이후 안전행정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올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는 또 야당의 필리버스터로 인해 테러방지법 처리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방법이 없지 않느냐"며 "이게 국회선진화법이다. 그래서 국회선진화법이 얼마나 큰 망국법이냐 하는 것을 지금 체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더민주의 필리버스터가 이번 20대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야당한테 마이너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가 한·중 관계를 순식간에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의 전날 발언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이틀째 모두발언을 생략한 김 대표는 추 대사 발언데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발언을 하지 않겠다. 말을 안 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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