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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2일 14시 06분 KST

"국정원법은 '닥쳐'법":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필리버스터 최장 발언 신기록을 경신했다

총 발언 시간 12시간 48분.

뉴스1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역대 최장 발언 시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를 막은 건 코로나19 관련 정회였다.

윤 의원은 11일 오후 3시24분께 필리버스터 일곱 번째 주자로 나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국가정보원법 개정안과 ‘대북전단살포 금지법‘으로 불리는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두고 ”한마디로 표현하면 ‘닥쳐법’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개정안들에 대해 ”국가가 개인에게 ‘닥쳐‘라고 하는 느낌의 ‘닥쳐법’”이라면서 ”법은 국가의 발전에 얼마나 도움을 주고 나라를 발전시키느냐로 평가받아야 하지만 이 닥쳐법은 나라를 뒤로 가게 만드는 법이라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중단된 건 전날 필리버스터에 나선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12일 오전 4시12분에 정회를 선포했다.

윤 의원은 발언 12시간 48분을 넘긴 12일 오전 4시12분께 단상에서 내려왔다. 이는 역대 최장 발언 시간이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2016년 2월 테러방지법 표결 처리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마지막 주자로 나서 12시간31분만에 발언을 멈췄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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