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한 ‘김경록 인터뷰’ 관련 발언에 대해 반박 입장을 냈다.
21일 JTBC 보도국은 공식 입장을 내고 “JTBC는 ‘알릴레오’ 방송 이후 보도국 기자 전원을 대상으로 확인했다. 결론적으로 그 누구도 김경록씨로부터 인터뷰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JTBC는 사건이 불거진 8월 말부터 최근까지 김씨에게 수십차례 전화와 문자 등으로 인터뷰와 취재요청을 했으나 김씨가 모두 거절했다”며 ”오간 문자 등 관련 근거는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김씨가 JTBC와 인터뷰를 하려고 했으나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유 이사장은 ”(김씨가) KBS와 인터뷰한 후 실망하고 배신감 느껴서 JTBC와 접촉했지만 안 됐다”며 조 전 장관과 관련된 JTBC 보도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JTBC 보도국은 ”해당 ‘알릴레오’ 방송 후 김씨에게도 직접 입장을 물었으나 아직 답변이 오지 않고 있다”라며 “JTBC는 김씨와 유 이사장 측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편 데 대한 사과와 정정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