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밤 방송되는 JTBC ‘썰전’은 3일, ’2018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생중계로 결방됐다. 이에 다른 때보다도 큰 분노가 ‘썰전’ 제작진을 향해 쏟아지고 있다.
3일 방송은 지난 4월 27일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후 첫 방송이었다. 역사적인 사건이었던 만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의 토론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은 평소보다 많았다. 그러나 전주 방송에서는 결방에 대해 공지하지 않았다. 결방 공지는 27일 오후 ‘썰전’ 시청자게시판에 올라왔다.
이에 ‘썰전’ 방송을 기다리던 일부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아래는 시청자게시판에 올라온 글 일부다.
″특집 방송을 해도 모자랄 판에 결방이라뇨? 너무 기대하고 있다가 안 하길래 찾아보니 결방이네요. 날벼락 같은 소식에 충격입니다.“
시청자들의 불만은 청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썰전 결방’과 관련된 의견이 연달아 올라가기도 했다.
한편 ‘썰전‘의 결방으로 채널A ‘도시어부’ 시청률은 큰 폭으로 상승해 종합편성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