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서리에 사는 남성이 런던 시내에서 발생한 테러를 수사 중인 경찰에게 물병을 전달하려 무려 34km를 자전거로 달렸다.
폴 애쉬워스는 그저 "돕고 싶었다"며 동네 편의점에서 물병을 사서 경찰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테러 현장 주변 편의점에는 이미 물병이 동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는 허프포스트 영국판에 "경찰과 봉사자들에게 물을 주려 자전거를 타고 왔다. 양쪽에 물병을 6개씩 싣고 왔다. 경찰에게 정말 고마웠다. 그들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리는 데 그깟 물병 하나 못 가져다주겠는가? 사람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면 뭐든 해야 한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지난 3일(현지시각) 런던 브릿지에서 발생한 테러로 최소 7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 테러범 세 명은 현장에서 모두 사살됐다.
허프포스트UK의 'Surrey Man Cycles 34km To Deliver Water Bottles To London Bridge Attack Police
'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