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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최측근' 고영태가 카메라 앞에 서서 이렇게 말했다(화보)

ⓒ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최순실 씨의 최측근 고영태(40)씨가 31일 기자들 앞에 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 씨는 30일 오후부터 1박 2일에 걸친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면서 기자들에게 이런 말들을 남겼다.

"보고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 검찰에 솔직하게 소명하고 나왔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최 씨가 연설문을 수정하는 것을 보았느냐?'고 묻자)"검찰에 소신껏 얘기했다. 수사가 마무리되면 다 (밝혀질 것이다.)"

'태블릿 PC는 내 것이 아니며, 최순실 씨가 사용하는 걸 본적도 없다.'

최 씨와 연을 맺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2012년 말께)대통령 가방 때문에 우연찮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인이 이사로 등재된 최씨 개인회사 더블루케이 설립배경 및 재단으로의 자금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더 나은 체육인들을 위해 설립했다. 재단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고, (자금유용) 정황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아시아경제 10월 31일)

(최씨와 가까운 사이였으나) 최근 들어 최씨와 관계가 틀어지면서 최씨의 그동안 행보를 고씨가 폭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최씨가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여러 번 밝혔고, 최씨가 박 대통령의 '문화융성 정책'에 일부 개입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연합뉴스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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