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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15일 08시 08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1월 15일 08시 10분 KST

1심 재판 끝난 이만희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신천지 주요 행사인 유월절 기념 예배에 참석했다

"죽어있는 게 낫겠다"며 휠체어를 타고 다녔던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뉴스1/노컷뉴스
신천지 이만희의 전혀 다른 모습: 재판 전 vs 재판 끝

신천지 이만희가 1심 재판이 끝나자마자 내부 단속에 들어갔다.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만희 교주는 1심 판결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4일 신천지의 주요 행사로 손꼽히는 유월절 기념 예배에 참석했다.

이만희 교주는 흰머리를 까맣게 염색한 모습으로 행사장에 등장했다. 그의 모습은 지난 해 초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 당시의 모습과 무척 비슷했다. 곱게 가르마를 탄 검은 머리와 금빛 넥타이까지 말이다.

노컷뉴스
재판 중 vs. 재판 끝

다시 신천지 교인들 앞에 선 이만희 교주는 1시간 가까이 서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그는 강의에서 구치소 생활을 언급하며 ”수용자들이 일을 열심히 잘한다”며 ”신천지 일을 시키고 싶었다”고 했다.

구속 재판을 받던 중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을 요청하던 때와는 분명 달랐다.

이만희 교주는 공판에 나와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는 취지로 ”차라리 살아있는 것보다 죽는 게 낫겠다”는 다소 과격한 말을 하기도 했었다. 그는 보석이 허가된 풀려난 뒤 줄곧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

지난 13일 1심 재판부는 이만희 교주에게 횡령과 업무방해 혐의 등을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다만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