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06월 24일 15시 59분 KST

오세훈이 '김종인 대선 등판설'에 "그럴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게 정치"라고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지난 2017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전력이 있다.

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직접 등판 가능성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전날(23일) 김 위원장은 통합당 비례대표 의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언급했다.

통합당을 포함해 보수 진영 내에서 대선주자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온 김 위원장이 백종원 대표를 갑작스럽게 소환하면서 또 다른 의혹이 지펴졌다. 김 위원장이 대선에 직접 출마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

실제 김 위원장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판하며 출마를 선언한 전력이 있다.

뉴스1
오세훈 전 서울시장.

통합당 내에서도 ‘김종인 대선 등판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본인이 대선 후보로 나서고 싶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게 정치”라고 답했다.

1940년생인 김 위원장이 다소 고령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연령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저렇게 활발하게 활동하시고 이슈 메이킹을 성공하는 것을 보면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은 ”성과에 따라서 충분히 논의가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당사자인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펄쩍뛰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오전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후 기자들에게 ”그런 질문은 하지 말라”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딱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