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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8일 08시 10분 KST

"작품에서 나를 언제 뽑아줄까?" 배우 박정수가 69세 나이에도 필라테스·PT 하는 이유

배우 박정수는 언제나 연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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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수.

1953년생 올해 69세 배우 박정수가 필라테스와 PT를 하며 체력 관리를 하는 것은 배우로서 갈증 때문이었다.

지난 17년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 주현-문세윤 부자는 주현의 ‘여사친’ 박정수와 전원주를 맞이했다.

이날 식사 자리에서는 중년 배우의 고충이 주제였다. 박정수는 ”(중년 배우들이 출연할 수 있는) 가족 드라마가 요즘에는 아예 없다” ”작품 못 한 지 3년째다”라고 토로했다. 지난 2019년 KBS 2TV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 박정수가 참여한 마지막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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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가 드라마를 챙겨 보는 이유.

전원주 또한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전원주는 지난 2015년 KBS 1TV 드라마 ‘오! 할매’가 끝이었다. 전원주는 ”속상하다. 나는 드라마를 볼 때 스토리를 보는 게 아니라 누구가 나오는지를 본다. 내가 할만한 역할이 있는데 왜 안 시킬까를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박정수와 전원주 모두 예능에서 꾸준히 얼굴을 비치던 인물들이라, 주현과 문세윤은 ”그렇게나 오래됐어? TV에 나와서 바쁜가 생각했다”라고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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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연기가 목마른 박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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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그러자 박정수는 ”배우는 예능에 나온다고 하더라도, 내가 연기자인 이상 드라마에서 연기를 해야 밥을 먹은 것 같다. 예능하고 다른 것 해서 (크게 의미가 없다 배우로서) 늘 배고프다. 갈증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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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며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하는 박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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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는 이유는 연기가 하고 싶어서다.

그러면서 박정수는 ”필라테스도 하고 PT도 하고 골고루 한다. 왜냐하면 언제나 뽑아줄까 하고 (준비를 하는 거다)”라며 배우로서 늘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지난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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