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 아내인 민혜연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왜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이미 건강한 몸을 지니고 있음에도 '마른 몸'이 되고 싶어 섭식장애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이 많다.
의사 민혜연/ 토마토 자료 사진 
의사 민혜연/ 토마토 자료 사진 

민혜연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원푸드 다이어트’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배우 주진모의 아내로도 잘 알려진 민혜연 전문의는 10일 유튜브 ‘의사 혜연’을 통해 ”소량이건 대량이건 하나의 음식만을 섭취하면 영양소의 불균형이 오기 쉽다”며 ”(원푸드 다이어트는) 세로토닌이나 각종 신경전달물질을 억제해 정상적인 사고를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차라리 여러번에 나눠서 소식을 하거나,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한 민혜연 전문의는 체중감량을 하고 싶다면 평생 유지할 수 있는 현실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혜연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 가정의학과 전문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에서 거식증으로 진료를 받은 이들 중에는 10대 여성(14.4%)과 20대 여성(11.4%)이 가장 많을 정도로 마른 몸에 대한 젊은 여성들의 강박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민혜연 전문의는 ‘수시로 다이어트를 생각하는지‘, ‘칼로리와 영양성분을 수시로 체크하는지‘, ‘하루에도 몇번씩 체중을 재고 우울감을 느끼는지‘, ‘음식을 먹고 난 후 죄책감을 느끼는지’ 체크해볼 것을 권했다. 이에 해당한다면 다이어트 강박증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섭식장애는 또 다른 강박증을 불러올 수 있다. 
섭식장애는 또 다른 강박증을 불러올 수 있다. 

민혜연 전문의는 ”다이어트 강박은 신체적 강박의 일환”이라며 ”신체에 대한 왜곡된 시선은 거식증이나 폭식증 같은 섭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고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모두 매우 안 좋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섭식장애 환자들은 이미 충분히 건강한 신체임에도 ‘내 몸은 뚱뚱해’라고 생각하는데, 건강한 신체에 대한 올바른 시선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잘 안 되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극복 의지가 있다면 인지행동 치료와 약물치료 등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