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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우크라이나 의용병 대변인이 이근 대위 무단 출국 '22일' 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발표했다

출국 22일 만에 전해진 공식 입장.

이근
이근 ⓒ인스타그램

지난 6일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한 특수부대 출신 유튜버 이근의 근황에 대한 우크라이나 측의 공식입장이 28일 처음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화상 인터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외국인 의용병 부대인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의 데미안 마그로 대변인은 “한국인 의용병 중 일부는 전선에서 싸우는 부대에 배치돼 활동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인을 포함해 많은 국가에서 온 자원자가 입대했다”며 “다만 국적별 자원자 숫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 것이 우리 정책”이라고 확인했다. 이어 “여단원 각각의 위치는 작전보안과 대원들의 안전상 확인해줄 수 없지만 이근 전 대위는 아직 전선에 투입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법 기준으로는 우크라이나 입경이 불법이라는 사실과 최근 한국 해병대 장병이 국제여단에 입대하기 위해 출국해 논란이 불거진 사건 등과 관련해 마그로 대변인은 “한국 외에도 우크라이나 입경이나 국제여단 입대를 금지하는 국가들이 여럿 있지만, 이것이 우크라이나 국내법과 국제법상으로 문제가 되는 행위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자원자들 출신 국가 정책 상의 이유로 그들을 돌려보내지 않는다”라며 “만약 의용병 중 전사자가 발생하게 되면 공식적인 외교 연락망을 통해 해당 사실을 통보, 이후 시신을 인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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