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태어난 국내 첫 아기 판다의 이름은 '푸바오'다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다.
100일 동안 폭풍 성장한 아기 판다 푸바오.
100일 동안 폭풍 성장한 아기 판다 푸바오.

국내에서 태어난 첫 번째 아기 판다의 이름이 정해졌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인 ‘푸바오’다.

푸바오가 태어난 지 100일 만에 이름을 갖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판다는 초기 생존율이 무척 낮다. 아기 판다의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 무렵 중국어 이름을 지어주는 관례를 따랐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응모를 받았고, ‘푸바오’라는 이름이 낙찰됐다.

엄마 품에 쏘옥 안겨있는 푸바오.
엄마 품에 쏘옥 안겨있는 푸바오.

푸바오는 지난 7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국내 유일한 판다 부부다.

판다는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동물이다.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으로, 보통 3~4월께 1~3일 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단독 생활을 하는 판다는 부부라고 하더라도 서로 떨어져 지내기 때문에 번식기에 만나 짝짓기에 성공할 확률은 굉장히 낮다.

푸바오는 지난 100일 동안 그야말로 폭풍 성장했다.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성장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눈도 못 뜨던 시절부터 사육사와 어울리는 현재까지 알차게 담았다. 귀여움이 넘쳐흐른다.

에버랜드 측은 푸바오가 혼자 걸어다닐 정도로 성장한다면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안으로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