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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상록수 2020'을 공개했다

코로나19와 싸우는 전세계 의료진에게 헌정하는 곡.

'상록수 2020'
'상록수 2020' ⓒ청와대 유튜브

청와대가 2020년판 ‘상록수’를 공개했다.

노래 상록수가 대한민국에서 가지는 의미는 가요 이상이다. 작곡가 김민기씨가 만들고 가수 양희은이 부른 상록수는 박정희 독재 정권에 맞서싸우는 이들이 시위 현장에서 부르던 노래로, 정권에 의해 금지된 곡이었다.

IMF 당시 박세리 선수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맨발 투혼’으로 우승할 때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이후, 상록수는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노래로 자리매김했다.

4·19혁명 60주년 기념식에서 공개된 ‘상록수 2020’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싸우고 있는 전세계 의료진에게 헌정하는 곡이다.

작곡가 김형석이 편곡했고, 가수 강산에, 김조한, 김필, 나윤권, 라붐, 레드벨벳(조이), 뮤지, 바다, 백지영,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알리, 윤도현, 에일리, B1A4(산들), 타이거JK 등이 참여했다.

청와대 측은 상록수 2020을 영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 등 8개 국어로 번역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는 61일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져 4월 19일 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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