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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행사와 같은 날" 배우 조여정이 멀리한다는 이 음식은 평소에 정말 자주 접하게 되는 메뉴다

"일 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한다"

배우 조여정
배우 조여정 ⓒGETTY
짜장면 이미지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짜장면 이미지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GETTY

배우 조여정이 만만한 점심 메뉴로 적격인 짜장면을 두고 ‘일 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배우 조여정과 절친한 관계로 알려진 옥주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친구(조여정)가 하는 말 중 ‘그 집 중식, 짜장면은 정말 깔끔하고 맛있어’라는 말은 절대 믿지 말아야 한다”는 글과 함께 조여정이 짜장면을 먹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왜냐면 조여정은 짜장면을 일 년에 한두 번 먹을까 말까 하기 때문이다. 그가 추천해서 찾아간 곳은 모두 실패였다. 고기도 많이 먹어본 사람이 안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튼 오늘은 특별한 연중행사 같은 날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여정이 앞에 놓인 짜장면을 어설프게 비비자 옥주현은 “자주 안 먹으니까 비빌 줄을 모른다. 이렇게 해야지”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에 조여정은 “아 이렇게, 먹방에서 많이 봤는데 흥분해서 깜빡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주현과 조여정.
옥주현과 조여정.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과거 올리브 ‘밥블레스유2’에 출연한 옥주현은 “조여정과는 매일 통화하는 사이”라며 특별한 관계를 밝힌 바 있다. 또한 2019년, 영화 ‘기생충’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여정은 스포츠조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시상식이 끝나고 가는 길에 주현이와 차 안에서 영상 통화를 했다. 영상 통화가 걸려 와서 받았는데 엄청 울고 있더라. 처음에는 장난으로 우는 척하는 줄 알았는데, 진심으로 너무 울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난으로 ‘너는 왜 우리 엄마 보다 더 우는 거야’라고 했다. 그런데 본인 일 만큼이나 기뻐하는 친구를 보니 정말 행복했다. 같은 일을 하는 친구로서 서로가 어떤 점에서 힘들어하고 어떤 점에서 한계에 부딪히는지 너무 잘 이해하는 친구다. 사실 정말 힘든 점은 가족들에게 잘 말하지 못하는데 친구들에게는 말할 수 있지 않나. 그동안의 나의 모습을 가장 잘 아는 친구여서 그러지 더 공감하고 함께 울어 준 것 같아 고맙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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