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2018년 05월 18일 17시 01분 KST

57세 남성이 보신탕 만들려고 쏜 공기총에 맞은 백구 상황 (사진)

머리에 총알이 2개나 박혀 있는 채 발견됐다.

57세 남성이 쏜 공기총에 맞은 유기견이 다행히도 살아있는 채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견은 15일 오후 경남 김해에서 57세 남성 조모씨가 쏜 공기총에 맞았으며, 피를 남긴 채 그 자리를 도망쳐 생사를 확인할 수 없었다. 조씨는 보신탕으로 만들기 위해 유기견에게 총을 쏘았다고 진술했으며, 16일 총포화약법(불법개조)동물보호법(동물학대)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유기견 보호소 운영자,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119구조대, 경찰이 수소문 끝에 겨우 유기견을 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래는 유기견을 구조한 유기견 보호소 운영자가 뉴스1에 제공한 사진들. 구조되기 직전의 모습이다. 

뉴스1/유기견 보호소 운영자 제공
뉴스1/유기견 보호소 운영자 제공
뉴스1/유기견 보호소 운영자 제공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이 전한 바에 따르면, 병원 검진 결과 유기견의 머리에는 총알이 2개나 박혀 있었으며 턱뼈가 부스러져 17일 오후 긴급 수술이 진행됐다. 조씨가 머리를 겨냥해서 쏜 터라, 눈 바로 밑에 총알이 들어가는 바람에 시력 상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구조는 하였으나 수술과 심장사상충 치료 등 치료비가 많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치료비 모금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치료비 모금에 동참하고 싶은 이들은 여기로 들어가면 계좌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