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가슴 뭉클한 사연의 주인공, 새로운 강아지를 입양하다(사진)

  • 남현지
  • 입력 2015.03.01 12:15
  • 수정 2015.03.01 12:16

2013년, 사진가 한나 스톤하우스 허드슨이 찍은 한 장의 사진은 전 세계인을 울렸다. 바로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늙은 개 솁(Scheop)과 주인 존 웅거(John Unger)가 미국 슈피리어 호(Lake Superior)에서 서로를 껴안고 있는 장면이었다. 존은 솁의 고통을 치료하는 데 물이 효과적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솁을 호수로 데려가 그가 잠들 때까지 안심시켜주곤 했다.

안타깝게도 솁은 2013년 20살의 나이로 죽었다. 웅거는 솁이 8달 된 새끼였을 때 입양했었다. 전 주인이 솁을 학대했던 터라 솁이 웅거를 믿는 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이후 솁과 웅거는 정말 강한 유대를 맺게 되었고 최악의 이별을 겪고 깊은 우울증에 빠져있던 웅거는 솁 덕분에 슬픔에서 헤어나올 수 있었다.

그러던 웅거가 이번 주 '베어(Bear)'라는 이름의 개의 가족이 됐다. 웅거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24일(화요일) 이 글이 게시된 이후 좋아요 수는 현재 7만7천 개가 넘었다. 사람들은 솁이 죽었을 때 못지 않게 그의 새로운 소식을 열렬히 응원했다.

미래를 함께하게 된 웅거와 베어를 축하해주시길!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의 'John Unger, Man In Heart-Wrenching Photo With His Dog Schoep, Adopts New Pup'를 번역, 재가공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동물 #반려견 #굿뉴스 #웅거 #솁 #입양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