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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별은 더 빛나…” 故신사동호랭이 비보 속 열정적 무대 펼친 트라이비, 가슴에 단 흰색 리본에 먹먹함이 차오른다

무대에서 애도의 뜻을 전한 멤버들.

20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진행된 그룹 트라이비의 네 번째 싱글 ‘Diamond(다이아몬드)’ 컴백 쇼케이스(왼), 그룹 트라이비가 프로듀서 故 신사동호랭이를 애도하며 24일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오). ⓒ뉴스1, MBC '쇼! 음악중심' 
20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진행된 그룹 트라이비의 네 번째 싱글 ‘Diamond(다이아몬드)’ 컴백 쇼케이스(왼), 그룹 트라이비가 프로듀서 故 신사동호랭이를 애도하며 24일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오). ⓒ뉴스1, MBC '쇼! 음악중심' 

프로듀서 故 신사동호랭이(41·이호양)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그룹 트라이비가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라 애도의 뜻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트라이비가 6인 6색의 감성과 단단한 팀워크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네 번째 싱글 ‘Diamond(다이아몬드)’ 무대를 펼쳤다.

신곡 ‘Diamond’는 Afrobeats(아프로비츠)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으로, 나를 일으켜주는 주문을 외우는 것 같은 진정성 넘치는 메시지로 팬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이날 트라이비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무대 장인’ 수식어를 입증하듯 매력적인 보컬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무대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룹 트라이비가 프로듀서 故 신사동호랭이를 애도하며 24일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MBC '쇼! 음악중심' 
그룹 트라이비가 프로듀서 故 신사동호랭이를 애도하며 24일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랐다. ⓒMBC '쇼! 음악중심' 

앞서 트라이비를 프로듀싱한 故 신사동호랭이가 전날(23일)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트라이비도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신사동호랭이가 생전 트라이비와 마지막으로 준비해 발매한 앨범인 만큼 유지를 받들어 새 앨범 방송 활동을 그대로 진행한다”면서 “트라이비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애정을 갖고 함께 달려와 준 신사동호랭이의 마지막 앨범이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당사를 비롯한 트라이비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애정 어린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트라이비도 이날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라 故 신사동호랭이를 향해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트라이비는 음악방송 등을 통해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25일까지 성동구 연무장길 온더무브에서 트라이비 컴백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프로듀서 故 신사동호랭이. ⓒ뉴스1 
프로듀서 故 신사동호랭이. ⓒ뉴스1 

한편 故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 절차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엄수된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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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 #트라이비 #쇼! 음악중심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