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유재석의 씀씀이 지적에 “의미가 있다”면서 해명에 나섰다. 

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송년특집으로 ‘2023 런닝맨 게스트 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각 팀의 관장 역할을 맡은 유재석과 양세찬은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관장인 우리들은 연봉을 적게 주는 게 유리하고, 선수들 입장에서는 연봉을 많이 받는 게 좋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추성훈은 “솔직히 말하면 프로 선수는 돈”이라며 “돈을 많이 받아야 반지도 사고 팔찌도 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때 유재석은 추성훈의 다이아 귀걸이 등 화려한 액세서리를 살펴보며 “전체적으로 보니까 씀씀이가 큰 것 같다”라는 지적을 이어갔고, 당황한 추성훈은 “사실 저는 (액세서리에) 의미가 하나하나 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놀랍게도 추성훈은 시합에서 승리할 때만 액세서리를 구입하고 있었다. 그는 “이겼을 때만 나한테 하는 선물”이라며 “만약 시합에서 지면 액세서리를 하나 또 판다. 지금은 몇 개 안 남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