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세계 여성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36인에 선정됐다.
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박세리와 멜로망스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가 “박세리한테 축하할 일이 있다”라고 운을 떼자, 이영자는 “결혼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결혼보다 더 좋은 것일 수도 있다”면서 “박세리가 세계 여성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36인에 선정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라고 축하했다.
박세리는 기계 체조 코마네치, 이종 격투기 론다 로우지, 테니스 샤라포바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것. 양세형이 박수를 치며 “우리나라에 박세리가 있다고 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송은이 역시 “(우리나라는) 박세리 보유국”이라고 응수했다.
박세리는 “저한테도 굉장히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저 스스로도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졌다고 느꼈다. 이를 계기로 한국 골프를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