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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할 땐 아이유, 연기할 땐 이지은'으로 활동하던 아이유가 "활동명 아이유로 통일"한 이유

“어차피 저는 한 명이니..”

아이유. ⓒ아이유 인스타그램, 뉴스1
아이유. ⓒ아이유 인스타그램, 뉴스1

배우로 활동할 때  본명을 사용했던 아이유가 활동명을 '아이유'로 통일했다.

30일 진행된 영화 '드림' 제작보고회에는 이병헌 감독과 아이유, 박서준,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이 참가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연기를 할 때면 본명인 이지은을 사용했던 아이유는 이날 이지은이 아닌 아이유라는 이름으로 인사를 올렸다. 그는 "활동명을 하나로 정리했다"며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 활동할 때도 어차피 다들 아이유라고 불러주시더라. 어느 순간 혼동을 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아이유. ⓒ뉴스1
아이유. ⓒ뉴스1

아이유는 이어 "3월엔 아이유라는 이름으로 나왔다가 5월에는 이지은이라고 나오면 기자분들은 물론 팬분들도 헷갈릴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저는 한 명이니 배우명과 가수명 모두 '아이유'로 하기로 했다"며 쿨한 면모를 보다.

한편 이병헌 감독과 박서준, 아이유의 만남으로 제작 과정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오합지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 기반의 영화다. 

박서준, 아이유. ⓒ뉴스1
박서준, 아이유. ⓒ뉴스1

박서준은 아이유와의 호흡에 대해 "기대도 많이 했고 궁금했다. 촬영을 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신들이 더 많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했다. 반갑고, 즐거웠고,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좋았다"고 밝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유 또한 "현장에 가면 감독님이 돌발적인 리액션을 종종 주셨다. 서준 씨가 그걸 빨리 캐치하고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고 '너무 대단하고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코 앞에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밝히며 좋은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문혜준 에디터 hyejoon.moo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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