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코드 쿤스트, 이하이와 한솥밥을 먹게 된 아티스트는 바로 기안 84다.
기안84는 인기 웹툰 ‘패션왕’, ‘복학왕’ 등을 그린 웹툰 작가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뽐내며 예능인으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최근에는 팝아트 작가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다.
1일 AOMG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AOMG가 기안84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함께하게 되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국내 힙합 신을 대표하는 음악 레이블인 AOMG에 기안84가 합류한 사실이 알려지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만우절 장난 아니죠’, ‘상상도 못한 조합’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AOMG에 힙합 가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코리안 좀비’로 불리는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 역시 지난 2018년 AOMG에 합류해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기안84는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쌈디가 AOMG 오라 그랬었다”라며 러브콜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쌈디는 “내가 많이 취했나 보다”라고 말을 얼버무렸다. 이에 기안84는 “동갑이고 친구인데 AOMG에 가면 내가 네 눈치를 볼까 봐”라고 거절의 이유를 밝혔다. 쌈디는 “우리 회사는 그런 거 없다”라며 “우리는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시키지 않는다”라고 답변했다.
AOMG는 “AOMG와 함께 선보일 기안 84의 다채로운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오늘 오후 6시 AOMGOFFICIAL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예정인 기안84의 CURV Live Performance 또한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남유진 에디터 : yujin.na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