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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도 오고.." 2000년대 꽃미남 밴드 클릭비 드러머 하현곤은 현재 부천에서 식당을 운영 중이고, 이전과는 꽤 달라진 모습이다

얼굴도, 하는 일도 많이 달라졌다.

클릭비 드러머였던 하현곤의 근황 ⓒ근황올림픽/온라인커뮤니티 
클릭비 드러머였던 하현곤의 근황 ⓒ근황올림픽/온라인커뮤니티 

2000년대 꽃미남 밴드로 유명했던 클릭비의 드러머 하현곤이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21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하현곤은 현재 경기도 부천에서 숯불 닭구이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성형 수술과 시술을 많이 거친 하현곤은 "얼굴이 99.9% 정도 자리 잡았다"며 "예전에는 굉장히 사납고, 작은 눈이었고 (활동 당시) 뒤에만 있었던 기억이 많다"라고 달라진 모습에 만족해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클릭비 드러머로 유명했던 하현곤이지만 사실 클릭비 활동은 단 3년밖에 안 된다. 대중들에게 서서히 알려지고 잘 나갔던 순간은 얼마 안 되고, 이후 계약 종료로 의식주조차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는 게 하현곤의 이야기다. 

클릭비 이후 생활고로 힘들었던 하현곤 ⓒ근황올림픽
클릭비 이후 생활고로 힘들었던 하현곤 ⓒ근황올림픽

싱어송라이터로서 솔로 활동을 시도했으나 김밥천국에서 순두부찌개를 하나 사서 삼시 세끼로 나눠 먹어야 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하현곤. 그는 "연예인 걱정은 하는 거 아니다"라는 시선에 대해 "다른 세상 사람이라고들 생각하는데 진짜 똑같다. 생각보다 활동을 짧게 하다 보니 의식주가 진짜 많이 힘들었었다"라고 답했다. 

음악 활동만 해왔던 하현곤은 결국 각종 알바를 닥치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고 "가수가 아닌 일들에 대해서는 너무 무지하다 보니까, (생업의 전선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탈모까지 엄청 심하게 왔었다"라고 고백했다. 

활동 당시 다른 멤버들 뒤에만 있어야 했다는 하현곤 ⓒ근황올림픽 
활동 당시 다른 멤버들 뒤에만 있어야 했다는 하현곤 ⓒ근황올림픽 

그 같은 시절을 거쳐 하현곤은 현재 부천에서 식당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그는 "평균 매출이 2500~3000 이상이다. 몸은 조금 피곤한데 너무 재미있다"라며 "손님들한테 이벤트로 드럼 연주도 해주고, 개인 사정이 있지 않는 한 주6일 내내 나와서 일하고 있다"고 활기찬 모습을 전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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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비 #하현곤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