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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 제공 받은 적 없어…” 박민영이 ‘빗썸’ 실소유주 의혹 받는 강씨와의 열애설에 대해 이미 이별했다고 선을 그었다

어제는 열애설, 오늘은 이별.

열애설 이틀 만에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배우 박민영. 출처: 뉴스1
열애설 이틀 만에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배우 박민영. 출처: 뉴스1

은둔 재력가와 열애설이 제기됐던 배우 박민영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미 열애설 상대와는 이별했으며,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이 그의 입장이었다. 그렇게 열애설은 이틀 만에 ‘이별’이라는 결말을 맞았다. 

29일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과 관련해 소속사 입장에서 사실관계 확인 등에 시간이 필요해 다소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면서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언니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현재 방영되고 있는 수목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지금의 최우선 과제이기에 방송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 자신과 관계한 모든 이들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 앞으로도 성실히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 박민영이 남은 드라마 촬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지난 28일 박민영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버킷 스튜디오, 인바이오젠, 비덴트 등의 숨겨진 실소유주로 지목된 4세 연상의 강씨와 1년 넘게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강씨가 과거 휴대폰 단말기 판매 사업을 하다 사기 및 사문서 위조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한 금융사의 우회 대출에도 가담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열애설 의혹 당시 소속사 측은 “박민영이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어 사실 관계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침묵을 지켰다. 이 가운데 29일 SBS 연예뉴스는 박민영의 친언니 박모씨가 강씨가 실소유한 회사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로 등재됐다는 사실을 추가로 보도했다. 

배우 정우성, 이정재. 출처: 뉴스1
배우 정우성, 이정재. 출처: 뉴스1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이후 이정재와 정우성까지 강씨 사업에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해당 의혹에 두 사람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017년 10월께 당시 대표로 재직 중이던 김모씨의 권유로 비덴트라는 회사에 단순 투자했었다”라며 “회사가 이후 블록체인 사업에 관여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2018년께 투자금 전액을 회수함으로써 더 이상 해당 회사와는 아무 관계가 없게 됐다”라고 즉각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본사나 소속 배우들은 언론을 통해 강씨가 비덴트나 버킷스튜디오의 실질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뿐”이라며 “비덴트 및 버킷스튜디오의 그 관계자와는 지금까지 단 한번의 연락이나 접촉도 없었다. 지금 거론되는 강씨와는 일면식도 없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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