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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년들 살기 힘들다" 할리우드 대세 티모시 샬라메가 'SNS 시대'에 살아남기 힘들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티모시 샬라메는 최근 개봉 예정인 영화 '본스앤올'의 주인공을 맡았다

할리우드 대세 배우 티모시 샬라메(26)가 요즘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세대는 "살기 힘들다"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VENICE, ITALY - SEPTEMBER 02: Timothee Chalamet attends the photocall for "Bones And All" at the 79th 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on September 02, 2022 in Venice, Italy. (Photo by Elisabetta A. Villa/Getty Images)
티모시 샬라메 / 출처 : (Photo by Elisabetta A. Villa/Getty Images)

티모시 샬라메는 소셜미디어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전하며 E!뉴스를 통해 "나와 같은 세대를 사는 사람을 대변해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내가 살아보지 못한 다른 세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현재 전 세계 그 어디에서나 청년으로 산다는 의미는 다른 사람에게  내 인생이 매 순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보이며) 판단되고  있다는 뜻이다. 솔직히 소셜미디어 없이 사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 레딧, 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의 홍수 속에 우리는 살아간다. 그 속에서 내가 어디에 어울릴 수 있을지 찾아야 하고 소셜미디어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American actor Timothee Chalamet at the 79 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22.  Bones And All Red Carpet. Venice (Italy), September 2nd, 2022 (Photo by Rocco Spaziani/Archivio Spaziani/Mondadori Portfolio via Getty Images)
배우 티모시 샬라메 / 출처 : (Photo by Rocco Spaziani/Archivio Spaziani/Mondadori Portfolio via Getty Images)

티모시 샬라메는 최근 개봉 예정인 영화 '본스앤올'의 주인공을 맡았는데 1980년대가 배경이기에 소셜미디어 세대와는 거리가 먼 캐릭터를 연기했다. 티모시는 "영화에서라도 소셜미디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오히려 위안이었다"라고 말했다. 

'본스앤올' 영화 속에서 티모시는 '식인' 충동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해 미국을 횡단하며 러브스토리를 펼친다. 어둡고 고어한 내용이지만 외국에서 열린 시사회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다. 

VENICE, ITALY - SEPTEMBER 02: Timothee Chalamet attends the "Bones And All" red carpet at the 79th 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on September 02, 2022 in Venice, Italy.  (Photo by Vittorio Zunino Celotto/Getty Images)
등을 드러낸 패션을 선보인 티모시 샬라메 / 출처 : (Photo by Vittorio Zunino Celotto/Getty Images)

티모시는 "소셜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요즘 (다른 사람 눈치 안 보고) 살아가는 게 힘들다"고 덧붙다.

그는 "물론 소셜미디어 속에서 나와 비슷한 사람을 찾고 소속감을 찾을 수도 있지만 부작용이 많다. 사회적 붕괴가 머지않았다고 생각한다. 가식적으로 굴고 싶지 안지만 그렇기에 이런 시기에 영화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현재 일어나는 일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게 아티스트의 일이라고 믿는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티모시 샬라메 개인은 SNS에 부정적이지만 연신 소셜미디어에서는 핫한 토픽으로 자리 잡았다. 피플에 따르면 최근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그는 올레드 패션을 선보였다. 눈에 띄는 색상을 착용한 것 이상으로 스카프를 두르고 등을 훤히 드러내는 과감한 패션으로 화제에 올랐다. 

VENICE, ITALY - SEPTEMBER 02: Timothée Chalamet leaves at the casino pier during the 79th 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on September 02, 2022 in Venice, Italy. (Photo by Jacopo Raule/Getty Images)
티모시 샬라메 / 출처 : (Photo by Jacopo Raule/Getty Images)

팬들은 "티모시의 패션은 고정관념을 부수고 그만의 스타일이 담겨있다", "지구에서 가장 멋있는 남성이다.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다" 등 찬사를 쏟아냈다.

티모시 샬라메는 이번 SNS 관련 발언 외에도 평소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2021년 그는 아프칸 소녀와 아동을 돕기 위해 특별한 자선판매 행사를 열어 수익을 전액 기부했다.

당시 그는 "(탈레반에 의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알고 끔찍했다. 아프간 여성과 아동의 권리 보호를 위해 수익 100%를 현장의 자선 구호단체에 기부했다. 우리는 이렇게 조용히 열심히 싸우는 사람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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