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멤버 우영이 골든벨을 울리는 자신의 주사에 대해 폭로했다. 놀랍게도 이건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생긴 주사였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우영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우영에 대해 “평소에도 흥과 끼가 많지만, 술을 마시면 더욱 흥이 많아진다고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우영은 “흥이 올라가는 주사가 있다. 사람들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우영의 주사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MC 서장훈이 “우영의 또 다른 주사가 골든벨 울리기”라고 폭로했기 때문.  

심지어 우영은 술에 취하면 주변 테이블까지 전부 계산하기 때문에, 지인들이 지갑을 뺏기도 한다고. 우영은 “술을 마시고 너무 흥이 오르면, 그럴 때가 있다”면서 “지나가는 다른 테이블에서 ‘팬이에요, 팬클럽 회원이었어요’ 이렇게 말하면 주체를 못한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너무 좋아서 ‘내가 계산하겠다, 쏘겠다’ 이런 말이 나온다. 이건 진짜 병이다”라며 “부모님이 알면 큰일 난다. 웬만하면 기억하기 때문에 다음날 술값 나온 걸 보고 놀란 적은 없다. 대신 ‘난 진짜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이걸 느꼈다. 이 정도면 결혼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