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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현대생활백수' 코너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개그맨 고혜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천직이라고 생각한다"

 

개그맨 고혜성은 강사로 활동 중이다. 출처: MBN '특종세상'
개그맨 고혜성은 강사로 활동 중이다. 출처: MBN '특종세상'

한때 개그콘서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고혜성의 근황이 알려졌다.

지난 18일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44회에 출연한 고혜성. 그는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안 되는 게 어딨니? 다 되지"라는 유행어로 실감 나는 백수 연기를 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런 그는 짧은 전성기를 뒤로 하고 자취를 감춰 많은 이들로 하여금 근황을 궁금케 했다. 

개그맨에서 강사로 직업을 전환한 고혜성은 자신의 고단했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혜성은 2008년 서적 '자신감 대통령'을 출간한 것이 계기가 되어 강사 제의를 받은 뒤 스타 강사로 활동 중이다. 

고혜성은 "너무나 가난해서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고 장애도 있었고 재능도 없었다. 개그맨 되는 데 7년 걸렸다. 개그맨 방송 3사 시험에 다 떨어졌다"고 밝히며 지금 자신을 여기에 서 있게 한 것은 바로 '긍정의 힘'에 있음을 말했다. 

고혜성이 강의를 하고 있다. 출처: MBN '특종세상'
고혜성이 강의를 하고 있다. 출처: MBN '특종세상'

고혜성은 "그동안 장애도 있었고 여러 가지 아픔을 겪었는데 그 모든 것들이 다 강사가 되기 위한 훈련이었던 것 같다. 그런 이야기들이 내게 없었으면 강연 때 많은 분께 힘을 드리지 못했을 텐데 내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나도 할 수 있구나' 이런 마음을 심어 드리는 게 나의 사명인 것 같다. 천직이라고 생각한다"며 따뜻한 말을 전했다. 

1975년생인 고혜성은 현재 교육회사 '자신감 코리아'의 대표이사다. 자신의 이름으로 7권의 책을 출판했다. 또한,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신감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하며 긍정의 힘을 전하는 중이다. 

 

김나영 기자: nayoung.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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