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공연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했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2년째 공연을 올리지 못한 싸이는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을 적으며 여름 공연을 못하는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벌써 두번째 흠뻑쇼 없는 여름, 쿨피스 없는 엽떡, 생맥주 없는 치킨, 감튀김 없는 햄벅(감자튀김 없는 햄버거), 막국수 없는 춘천, 오리탕 없는 광주, 불고기 없는 언양, 유가장 없는 여주, 메밀면 없는 평냉, 세꼬시 없는 쌈장, 아랫배 없는 싸이, 김효종 없는 현아, 라우드 없는 피네, 돈까스 없는 윙스, 떡볶이 없는 다혜, 햄버거 없는 제시, 후라이 없는 양념, 단무지 없는 짜장, 깍두기 없는 곰탕, 양념장 없는 솥밥, 콩나물 없는 아구, 하아아....”라고 글을 올렸다.
주로 음식 조합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글과 함께 여름마다 열린 ‘흠뻑쇼’ 공연 사진을 올렸다.
‘흠뻑쇼‘는 ‘올나잇 스탠드’ 공연과 함께 싸이의 대표 콘서트 브랜드다. 티켓 예매 때마다 치열한 ‘피켓팅’ 경쟁은 물론이고, 예매 시작과 동시에 서버가 일시 마비되는 등 엄청난 티켓 파워를 보인 공연이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 @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