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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조세호도 못한 걸 내가!” 윤정수·남창희가 ‘2021 KBS 연예대상’에서 엔터테인먼트 DJ상을 수상했다

이는 남창희가 22년 만에 받은 첫 상이다.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DJ상을 수상한 윤정수와 남창희.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DJ상을 수상한 윤정수와 남창희. ⓒ2021 KBS 연예대상

방송인 윤정수와 남창희가 ‘엔터테인먼트 DJ상’ 수상에 기쁨을 드러냈다. 특히 이는 남창희가 방송생활 22년 만에 처음으로 받은 뜻깊은 상이었다. 

25일 오후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김성주, 한선화, 문세윤의 진행으로 ‘2021 K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윤정수와 남창희는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로 엔터테인먼트 DJ상을 수상했다.

시상대에 오른 윤정수는 “일을 하는 게 원래 참 감사한 일”이라며 “하루가 감사하면 그 하루가 행복한 건데, 오늘 이렇게 상까지 주시니까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로 마무리가 될 수 있어서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정수는 “일을 믿고 맡겨 주시는 라디오 센터장님, 편성국장님, 제작국장님, 부장님, PD님, 작가님 등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가 말이 많은데 잘 끌어줘서 감사하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남창희는 “청취자들 애칭이 미라클이다. 우리 방송이 180일 한정 방송이라, 없어지는 방송이었는데 1000일을 넘어서 지금까지 방송을 하고 이렇게 상을 받게 됐다. 기적 같은 일을 이뤄주셔서 청취자분들게 대단히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윤정수는 또 이번 수상이 남창희가 긴 방송생활 동안 받은 첫 상임을 강조했다. 남창희가 “방송 생활 22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라고 감격해하자, 윤정수는 “남창희가 유재석 라인이었는데, 유재석과 조세호도 못 해낸 걸 내가 해냈다”라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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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유재석 #윤정수 #남창희 #2021 KBS 연예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