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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이천수가 췌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故 유상철에 대해 “너무 빨리 잊지 않았으면”이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故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7일 췌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 Mihee Kim
  • 입력 2021.06.10 20:52
  • 수정 2021.06.10 20:54
이천수, 김병지
이천수, 김병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영상 캡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병지와 이천수가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하며 “너무 빨리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감독으로 출연하는 김병지와 이천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지난 7일 췌장암 투병 중 안타깝게 사망한 유상철 전 감독을 언급하자, 김병지는 9일 거행된 발인식에 함께 했다며 “여러분들이 각계각층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천수 역시 “최근에 유상철 감독님하고는 같은 팀에서 인연을 누구보다 깊게 쌓고 있었다. 그래서 아픈 것을 가장 먼저 알았던 선수이기도 하다”라며 “마음은 지금도 그렇지만 이야기를 하면 너무 아프고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천수는 “형들도 같이 잘 지켜줬고 잘 보내주고 왔다”라며 “과거에 상철이 형과 일본도 같이 가서 팬들을 만났다. 정말 대단한 레전드라는 걸 다시 느꼈던 후배니까. 많은 분들, 상철이 형을 좋아해주신 많은 분들도 너무 빨리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아울러 그는 “저도 후배로서 끝까지 기억할 수 있는 후배가 되겠다”라며 포부를 밝힌 뒤 “많은 분들이 조문을 와주시고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7일 故 유상철 전 감독이 췌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유상철 전 감독의 비보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써내려간 축구인들이 대거 빈소를 찾았으며, 각계각층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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