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국가대표 선수 양효진이 웨딩드레스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표승주, 정지윤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지난 4월 결혼한 양효진 선수에게 “결혼 전에 웨딩숍에서 굉장히 놀랐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뗀 양효진은 “제가 한국 사람 체형은 아니지 않나. 키가 190cm라 저한테 맞을 드레스가 없을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국 외국 브랜드 드레스를 선택해 피팅했는데 숍 직원들이 다 놀라셨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웨딩숍에서 웨딩드레스 수선을 하나도 안 하고 나온 걸 그대로 입힌 사람이 처음이라고 하더라”며 “웨딩 촬영할 때도 원래 잡고 이동하고 해야 하는데 저는 그냥 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양효진과 남편은 지인 소개로 만나 약 4년간 교제를 이어오다 지난 4월 결혼했다.
이소윤 에디티 : soyoon.lee@huffpost.kr